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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우리 주변 사람들 가운데서 한 곳에 오래 정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부류가 있습니다. 이렇게 한 곳에 붙어 있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사람에게 우리는 ‘역마살’이 끼었다라고 합니다. 한 번쯤 들어 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 '역마살'에 대해 쉽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驛馬(역마)는 뜻 그대로 말(馬)을 의미 합니다. 말이 달리다 쉬는 곳이 역마입니다. 그냥 달리는 말 하고는 의미가 다릅니다. 의역하면 '삶'을 말합니다. 역마살[驛馬煞]에서 살(殺)이란 해롭다는 부정적인 뜻입니다.
역마살도 좋은 뜻으로 쓰일 때는 살을 붙이면 안 됩니다 그냥 역마로 기억해 주세요 역마운(驛馬運)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역마운은 출세, 업종변경, 승진, 영업번영을 뜻하고 무역업에 유리합니다. 역마운이 왔을 때는 변화가 클수록 큰 이득이 있습니다.
12 신살에는 신(神)이 6개이며, 살(殺)이 6개인데 역마는 그중 신에 속합니다. 神(신)이란 좋은 뜻으로 쓰이고, 殺(살)이란 나쁜 뜻으로 쓰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역마를 역마살로만 해석하지 마세요. 살을 붙이면 무조건 나쁜 뜻처럼 들리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